취업경쟁이 치열하다. 수십 대 일은 기본이고 수백 대 일도 이제 새로운 사실이 아니며 정부 또한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깨닫고 “일자리 창출특별위원회”까지 만들었으나 특별한 묘수가 없는 것 같다. 모든 대학들이 취업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입사시키기 위해 경쟁하듯이 취업,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학생들이 저학년 때에는 시간을 낭비하고 방황하다가 졸업 무렵에 이력서와 성적증명서를 들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학벌 아닌 능력중심 사회 가속도를 더해가는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대학을 졸업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취업이 또 다른 생존고시가 아닐 수 없으며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그러나 항상 준비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기회가 열려 있으므로 저학년 때부터 진로를 계획적으로 대응한다면 결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이제는 저학년 때부터 학점, 외국어, 자격증 등에 신경 쓰지 않으면 고학년이 되어서 취업과 진로문제로 많은 후회를 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 세 가지는 취업에 있어서 서류전형의 기본 조건이기 때문이다. 평생직장보다 평생직업 IMF 이전까지만 해도 많은 기업에서 평생직장(정년보장)이라는 단어로 취업준비생들을 유혹했으나 이제는 실력에 관계없이 연공서열로 인사관리를 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지금은 오로지 능력만이 생존수단이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전문분야를 선택하여 실력을 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만이 여러 분야로 이동하면서 자신의 몸값을 높이고 구조조정에도 변함없이 생존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들은 이런 사람들을 인재로 분류하여 고액의 연봉을 지불하고도 채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직업은 생존수단 아닌 생활수단이어야 맥킨지 컨설팅사의 굽타 회장은 “21C는 인재확보 전쟁의 시대(The war of talents)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요즘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의 조건은 전문지식에 창의성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이제는 학문적 지식만 갖춘 모범생보다는 인간관계가 좋으면서 항상 창의적이고 문제의식을 지닌 사람을 채용조건으로 삼고 있다. 직업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가는 것이 곧 Well Being이며 행복한 삶의 선행조건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생활이고 하기 싫은 일은 하는 것은 생존이다. 우리는 선택한 직업이 생활수단이 되어야지 결코 생존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인생은 단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노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창조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제1장 현대사회와 직업
1. 현대사회의 특징 11 2. 직업의 개념과 중요성 20 3. 직업윤리와 직업관 29 4. 직업의 종류 및 선택기준 42 5. 21C 유망한 직업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