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과 국제정치에 관련된 주요 영화를 중심으로 관련된 역사적 사항들을 소개하고 학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영화를 통해 국제관계의 흐름을 이해하려는 방식은 요즘 학생들의 경향과 부합한다는 점에서 ‘수용자 중심’의 교육방식이라 생각한다. 많은 정보들이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영상물을 통해 생산되고 소통되는 상황에서 영화를 통해 국제정치의 주요 사건에 접근하는 방식은 많은 학생들의 눈높이 맞춘 것이다. 사실 우리 개개인의 삶은 세계사적 흐름과 무관할 수 없지만 그에 관한 관심과 이해는 부족한 편이다. 특히 급변하는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 대학생들이 현대 세계가 만들어져 온 주요한 사건이나 전쟁에 대해 기본적인 인식을 갖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매우 필요한 일이다. 이런 국제적 의제나 현안에 대해 친절한 안내서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무관심을 탓하기 전에 복잡한 사건을 보다 매력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영화를 통해 역사적 현실을 교육시키는 방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문학과 경제학이나 철학 등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영화를 통한 수업이 진행되어 왔고, 나름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울러 정치학 분야에서도 그런 노력이 있어왔다. 이 책 역시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간주될 수 있다. 영화라는 근접하기 쉬운 소재를 매개로 한국과 국제정치에 대한 교육과 이해를 심화시키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많은 학생들처럼 필자 역시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하지만 필자는 영화 평론가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영화와 관련된 내용들은 각 영화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식 자료를 많이 활용했다. 또 영화배경 설명에 있어서도 기존 자료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집필했으며, 일부 내용의 경우 인용표시를 하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생략하고 별도의 참고문헌 소개로 대신했음을 밝힌다.
‘워터 디바이너’The Water Diviner와 갈리폴리전투 ‘고지전’The Front Line과 6․25전쟁 ‘D-13’Thirteen Days과 쿠바 미사일 위기 ‘님은 먼 곳에’Sunny와 베트남전쟁 ‘아르고’Argo와 이란사태 ‘007 스카이폴’007 Skyfall과 탈냉전 ‘쉬리’Swiri와 남북분단 ‘블랙호크다운’Black Hawk Down과 소말리아 내전 ‘커리지 언더 파이어’Courage under Fire와 걸프전 ‘공동경비구역 JSA’Joint Security Area와 정전협정
윤지원(구 윤영미,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충주 출생으로 충주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애버딘대학교(Aberdeen, 영국)에서 국제관계학 석사와 글라스고대학교(Glasgow, 영국) 정치학 박사를 받았음. 2005년부터 평택대학교 교양학부 외교안보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고, 평택대 남북한문제연구소 소장과 주한미군연구센터위원을 맡고 있음. ▪현재 월간지 「정경뉴스」와 「서울신문」 칼럼리스트, 안행부 자문위원, 육․해군․해병대 발전자문위원, 한국정치학회 및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임. 그밖에 국방(FM) 및 국방(TV)와 한국정책방송(KTV)에서 시사 앵커(MC), 국방부 및 합참, 통일부, 민주평통자문위원, 고려대 평화연구소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음. ▪주요 저서로 뉴글로벌 시대 동북아 국제질서와 외교안보(두남, 2014), 글로벌 시대 한국과 국제협력(201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두남, 2012), 현대 러시아정치와 국제관계(두남, 2012), 동북아시아의 외교와 안보(두남, 2011), 21세기 세계정치와 상생의 외교전략(두남, 2010)와 러시아자본주의 혁명(우수번역서 선정, 전략과 문학, 2010, 공역), 현대비교정치론(명인, 2007, 공역), 혁명은 TV로 중계 되지 않는다(산해, 2006, 공역) 외 다수의 공저와 논문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