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대학 강단에서 취업 준비생을 위한 무역영어 강의를 담당하였고, 현장감을 위해 무역영어 검정시험을 직접 치렀다. 강의자 입장에서, 또 수험자 입장에서 무역영어를 가르치고 시험을 준비하면서 현실에 맞는 보다 쉬운 교재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많은 수험자들이 무역영어 시험을 국제무역사 혹은 관세사 시험과 같은 보다 높은 단계를 향한 과정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무조건 기출문제 외우기 방식의 공부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내용의 근간을 이해하고 기초를 충분히 다져나가는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학습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른 자격증 시험에 비교할 때 무역영어 검정시험은 시험범위가 그다지 많지 않다. 합격인원수 제한도 없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기 때문에 누구나 도전할 만한 시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가 쉽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보험에 부보하다(cover)” “살물(bulk cargo)”과 같은 우리에게 생소한 한자식 표현들이 많기 때문이다. 무역관련 규정과 무역통신문을 다루는 영문해석과 영작문 문제에도 실용영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단어와 문장들이 적지 않다. 이 교재는 한글세대 수험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최소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보다 간명하게 설명하고,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하자는 것이 이 책의 키워드이다. 이 책의 편집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내용의 핵심을 선별하고, 이를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노력하였다. 2. 핵심 내용에 삽화를 추가하거나 연상법을 소개하여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3. 각 단원별로 충분한 연습문제를 통하여 학습의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도록 하였다. 4. 단원에 관련된 실전문제 풀이과정으로 시험 문제유형에 익숙하도록 하였다. 5. 기출문제에서 자주 출제되는 영어구문과 영문해석을 충분히 연습하도록 하였다. 6. 최근에 실시한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실전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7. 개정된 INCOTERMS 2010 내용을 간추려 소개하였다.
김선희 충남대학교 박사(영문학) 영국 Business English 과정 및 영어교사 연수과정 이수 미국 애리조나대학교(UA) TESOL 과정 이수 필리핀 대학교(UP) TESOL 과정 이수 <경력> 우송대학교 초빙교원 역임 현)한남대학교, 한밭대학 강사 <저서> 내가 사랑하는 토익, 영어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