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신무역학원론」(하웅수, 1987)을 23년 만에 새로 쓴 것이다. 건강문제로 개정작업이 늦어졌다. 독일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전도유망한 안영철 박사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폭발적 경제발전은 “수출”이 주도했고, 거기에는 무역학도의 열정과 땀이 짙게 배어 있다. “세계화”와 “FTA”의 강풍이 몰아치는 지금 무역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따라서 무역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무역의 원론”을 어떻게 제시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무역학을 구성하는 3대 분야 즉 국제경제, 국제상학, 국제경영을 골고루 다뤄야 하며, 또 비슷한 주제들을 3, 4학년 고급단계에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각 분야의 기초단계와 고급단계를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는 균형잡힌 원론서의 집필이 결코 쉽지 않다. 본서는 국제경제 부문을 더 비중있게 다뤘다. 본서의 주요 뼈대를 개괄해 보면, 우선 국제경제 부문은 미시분야에 속하는 무역이론과 무역정책론, 거시분야에 속하는 국제금융론과 국제경제관계론(경제통합문제, 신국제경제질서)으로 구성된다. 국제상학 부문은 무역의 거래질서와 법적인 해결방안을 설명하였으며, 국제경영 부문은 기업의 글로벌 경영환경과 그 활동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