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어설픈 날갯짓을 해 보았습니다. 어렵겠지만 어쩌면 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벗에게 밤을 새워가며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마음속에 묻어둔 말들을 풀어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이라도 글밭에 첫발을 내딛게 되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풀어낸 글 속에 혹여 티끌이 보이더라도 그냥 웃어넘기시면 좋겠습니다.
제 민낯을 보인 것 같아 부끄럽거든요. 한차례 봄빗님이 지나간 마을 어귀에 때 이른 꽃잔디 봉오리가 톡톡 피기 시작합니다.
빗님을 머금은 핑크빛 꽃잎이 참 곱고 예쁩니다.
이천이십삼 년, 따뜻한 봄날 꽃잔디 마을에서 정정님
1부 어떤 선물 내 마음의 과수원길 ……… 13 어떤 선물 ……… 17 좋은 인연 ……… 23 불청객 ……… 27 어린 시절 겨울이야기 ……… 32 돌고 돌아온 길 ……… 36 벨 소리의 수난 ……… 41 공생과 기생 ……… 46 한 지붕 두 나라 ……… 50 만 원의 행복 ……… 56
3부 민달팽이의 집 행복한 유배 생활 ……… 113 민달팽이의 집 ……… 118 면접 1 ……… 123 마스크 대란 ……… 129 천사님들 ……… 134 예지 몽(豫知 夢) ……… 139 새가 되고 싶어 ……… 144 애인이 생겼어요 ……… 151 안탈리아를 추억하며 ……… 156 새 친구들 ……… 161
4부 사연 있는 생일 사연 있는 생일 ……… 169 하마터면 ……… 174 신의 손 ……… 179 가라앉은 바다 ……… 184 면접 2 ……… 189 위험한 동거 ……… 195 내가 겪은 아이들 ……… 200 내려놓지 못하는 짐 ……… 206 씨간장 ……… 211 철귀와 시래기 밥 ……… 215
5부 꿈을 이룬 꿈 꿈을 이룬 꿈 ……… 221 행복의 잣대 ……… 226 전생에 나는 ……… 231 비상선언 ……… 237 현관 앞의 파수꾼 ……… 241 감이 익었으니까요 ……… 247 길 위의 사람들 ……… 251 삶의 쉼표 ……… 255 배냇저고리 ……… 260